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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성당에서 세례를 받기 위한 절차

by 4차원 엄마 2025. 11. 27.

 

저는 몇 해 전 천주교로 개종을 하면서 세례를 받았는데요. 

성당은 교회처럼 그냥 가서 다니면 되는 것이 아니라 

세례 절차도 밟아야 하고 때마다 해야 하는 성사들이 있더라고요.

저도 궁금했었던 카톨릭 세례를 받기 위한 전체 절차를 알려드릴게요. 

 

✅ 가톨릭 세례를 받기 위한 전체 절차 

1) 가까운 성당 방문 & 신자 등록(예비신자 등록)

  • 집 근처 성당 사무실을 방문해 예비신자 등록을 합니다.
  •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등의 기본 정보를 작성합니다.
  • **대부·대모(대자/대모)**는 원칙적으로 이미 세례 받은 신자가 맡습니다.
    • 본인이 없는 경우 성당에서 도와주는 경우도 있음(사실).

2) 예비신자 교리 교육(보통 3~6개월)

  • 가톨릭 교리를 배우는 과정으로, 한국 천주교회는 일반적으로 12주~24주 과정이 가장 흔합니다. (지역마다 차이 있음 — 사실)
  • 주 1회,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진행.
  • 배우는 내용:
    • 하느님과 성경 이해
    •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
    • 미사(성당 예배)의 의미
    • 성사(7성사)와 세례의 의미
    • 신자의 삶과 윤리, 기도 방법

3) 예비신자 교리 중간 단계 의식 (입교 예식 등)

  • 교리 과정 중 본당 일정에 따라 입교 예식(환영 예식) 또는 말씀 전례가 진행됩니다.
  • ‘나는 가톨릭 신앙을 배우고자 한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간단한 예식입니다.

4) 견진성사를 함께 준비하는 경우도 있음 (선택적)

  • 일부 성당은 세례 후 견진(성령성사)을 일정 기간 후에 따로 받도록 안내합니다.
  • 견진은 선택이 아닌 ‘의무 성사’지만, 세례 직후 바로 견진까지 진행하는 본당도 있고, 보통은 몇 개월~1년 후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본당별 상이함)

5) 세례 전 마지막 면담 / 교리 시험 (있는 본당도 있고 없는 본당도 있음)

  • 신부님 또는 교리 교사와 간단 면담을 하며, 준비된 정도를 확인합니다.
  • 필기시험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습니다”

6) 세례식(성사 집전)

  • 보통 부활 성야(부활절 전날 밤) 또는 성탄절에 가장 많이 이루어집니다.
  • 하지만 예비신자가 많은 성당은 매달, 분기별 세례를 따로 주기도 합니다.

세례식에서 하는 것:

  • 물로 머리에 부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세례를 줍니다”
  • 세례명(세인트 이름)을 정해 호칭
  • 기름(성유) 바르기
  • 초 받기(부활초에서 불을 옮겨옴)

7) 세례 후 신자 생활 시작

  • 주일미사 참여 (가톨릭 신자로서 의무)
  • 본당 내 새신자를 위한 ‘신앙 기초반’, ‘성경공부반’ 등 과정 안내받음
  • 견진성사 날짜가 잡히면 이어서 준비

📌 세례를 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항목설명
대부/대모 세례받은 가톨릭 신자여야 함. 1명 또는 2명 가능.
세례명 결정 성인(성자·성녀)의 이름에서 선택 (예: 마리아, 요한, 안토니오 등).
꾸준한 교리 참석 성당에서 정한 교육 기간 동안 참석해야 함.
본당 등록 예비신자에서 세례 후 정식 신자로 등록.

 

저도 완전히 처음인 경험이라 사실 대부/대모가 필요하다는 사실도 몰랐고

성당에 아는 사람도 없어서 곤란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대부/대모 조건도 같이 알려드릴게요.


 

 

 

✅ 가톨릭 대부·대모 조건 

대부·대모는 ‘신앙의 동반자 역할’을 하며, 세례 받는 사람이 신앙 안에서 성장하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가톨릭 교회법(제872–874조)에 따라 아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1) 가톨릭 세례를 이미 받은 신자

  • 유효한 가톨릭 세례를 받은 신자여야 합니다.
  • 타 종교 세례, 타 교단 세례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사실)

📌 2) 견진(성령성사)을 받은 사람

  • 대부·대모는 견진성사까지 받은 신자여야 함이 원칙입니다.
  • 일부 본당은 “견진을 준비 중인 세례자”까지 허용하기도 하나, 공식 규정은 ‘견진 받은 신자’가 맞습니다. 

📌 3) 신앙생활을 성실히 하는 사람

  • 미사 참석, 기본 교회 규율 준수 등 신앙인의 모범적 생활이 필요합니다.
  • 교회 법적으로 혼인 문제(무효혼, 혼인조당 등)가 있으면 대부·대모가 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 4) 만 16세 이상

  • 교회법상 대부·대모는 만 16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 본당 사목자가 특별한 이유로 더 어린 나이를 인정하는 경우도 있음. (사실)

📌 5) 세례 받는 사람과 부모가 선택한 인물

  • 세례자나 부모(영아 세례의 경우)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 선택 후 성당 사무실에 대부·대모 이름 제출합니다.

📌 6) 천주교와 충돌되는 교적 상태면 불가

  • 예: 혼인조당 상태, 신앙을 공개적으로 부정한 경우, 파문 등
  • 본당 사제 판단에 따라 최종 결정 (사실)

📌 7) 대부·대모는 1명 또는 최대 2명까지 가능

  • 한 명만 지정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남성·여성 1명씩 또는 한 명 단독도 가능. 

저는 다행스럽게도 성당 관계자분이 교리 공부를 하는 동안

대모가 돼주실 분은 찾아주셨는데요.

저처럼 지인이 없는 경우에는 성당에 문의해 보셔도 도움을 주실 거예요.